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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재계] 최태원 회장 “지구촌 문제, 유연성·다양성 기반한 실용적 해결책 찾아야”

기사승인 2022.12.02  09: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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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그룹 회장이 1일 ‘도쿄포럼 2022’에서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SK그룹

- 최종현학술원∙도쿄대 주최 도쿄포럼서 밝혀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류가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유연성과 다양성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지난 1일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공동 개최한 ‘도쿄포럼 2022’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SK그룹이 2일 전했다. 

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이 지난 2019년부터 도쿄대와 함께 개최하는 국제포럼이다. 팬데믹 때문에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열렸으나,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최 회장은 이날 개막연설에서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청중에게 질문을 제기하고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해결 방안을 역설했다.

최 회장은 “우리 모두는 더 안전하고 더 번영하는 미래를 설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면서 “철학과 과학의 대화가 주제인 이번 도쿄포럼이 여러 지구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과학과 기술이 글로벌 리스크를 해결하는 데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지”를 제기하며 “200년 전 만들어진 현 경제시스템에서는 팬데믹, 기후변화와 같은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그러한 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어렵다”면서 “과학과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온전히 내재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그 예시로 “정부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 보상하는 네거티브 조세(Negative tax)를 구축해 국가 내 부를 재분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이어 “글로벌 해결 방안을 찾는 데 있어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하고 차이점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면서 “틀을 넘어 생각하면서 보다 유연성과 다양성에 기반한 실용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반기문 전 UN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지정학적 리스크, 팬데믹, 기후 변화 등 우리는 세계의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세계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평화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해결책을 ‘철학과 과학의 대화’를 통해 찾을 수 있을 것”라고 역설했다. 

도쿄포럼 첫날인 1일에는 최 회장의 개막연설과 반 총장 등 기조연설 외에도 독일 본 대학 마르쿠스 가브리엘 석좌교수, 오구리 히로시 도쿄대 우주물리학연구소장, 이석재 서울대 철학과 교수,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해 철학과 과학의 대화를 주제로 토론했다.

도쿄포럼 둘째날인 2일에도 김혜숙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 김현진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나오코 이시이 도쿄대 이사 등이 참석해 ▲다양한 위기에 대응하는 철학 ▲로봇과 인공지능이 있는 사회의 미래 등을 주제로 패널토론을 이어간다.

이승열 기자 gorilla9349@gmail.com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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