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 ⓒ교촌에프앤비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 ⓒ교촌에프앤비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2023년을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아 다시 성장하는 교촌으로 만들겠다"고 2일 밝혔다.

​권 회장은 이날 오전 교촌에프앤비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1991년 창업 때보다 더 절박한 심정"이라며 "그만큼 작금의 위기 상황은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해현갱장(解弦更張)을 거듭 강조했다. 해현갱장은 지난해 교촌에프앤비가 창립 31주년을 맞아 내세운 새로운 경영 슬로건이다.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다시 팽팽하게 바꾸어 맨다는 것을 의미한다.  

권 회장은 "해현갱장을 외치며 내세운 제2의 창업은 교촌 가족들이 뜻을 모아 함께 해야한다"며 "그래야 이번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로 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업 철학으로 정도경영, 상생경영, 책임경영을 꼽았다.

​권 회장은 "상생의 가치는 교촌의 가장 큰 힘"이라며 "어느 한쪽의 희생으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며 사사로운 이익보다는 교촌 가족 전체의 동반 성장을 위한 진정한 상생을 실천할 때"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