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평창서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열린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생물다양성'(Biodiversity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을 슬로건으로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 COP 12)가 오는 9월29일~10월17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사전행사의 하나로 제7차 바이오안전성의정서 당사국회의(COP-MOP 7)가 9월29일~10월3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193개 당사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산업계 및 NGO 등 약 2만여 명의 세계인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행사진행의 공식언어로는 영어와 중국어, 아랍어, 불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 UN 공식언어가 사용된다.

생물다양성협약(CBD: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은  생물다양성 보전, 구성요소의 지속가능한 이용, 생물유전자원의 이용으로부터 발생한 이익의 공평한 공유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협약으로,  ‘92년 6월 5일  리우회의 (UN환경개발정상회의 ; Earth Summit)에서 기후변화협약, 사막화방지협약과 더불어 리우 3대 환경협약 중의 하나로 채택되었으며, 우리나라는 1995년 1월 1일부터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2년 10월 현재 협약당사국은 EU 포함해 모두 193개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가전략, 계획 또는 프로그램 개발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계획, 프로그램 및 정책의 통합 지원 ▲생물다양성의 구성요소를 확인, 감시,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 이용 및 이익 공유 ▲국가보고서 제출, 생명공학의 관리 및 그 이익의 공평한 배분 등으로 되어 있다. (첨부 '생물다양성협약' 참고).

한편, 바이오안전성의정서 당사국회의(COP-MOP)는 생물다양성협약에 대한 보충협약으로서  2000년 1월 29일자로 채택돼 2001년 9월 11일 발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