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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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최정규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한반도 자생 수목에 대한 기재, 분포정보, 생육환경 정보 등을 포함한 ‘한반도 수목지(Ⅱ)’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되는 ‘한반도 수목지(Ⅱ)’에는 병조희풀, 가시딸기, 산분꽃나무 등 자생수목 25종에 대한 상세한 기재, 분류학적 논의, 자생지 분포, 형태학적 특성, 형태형질 도해, 화분학적 특성, 세포학적 특성, 생육환경 특성, 용도 등 주요 국가 수목유전자원의 관리를 위한 종합적인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선진국은 자국의 식물자원의 보전과 활용을 위해 정부차원의 장기사업으로 국가 식물지 및 수목지를 발간하고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도 이미 오래전에 식물지를 완성했다.

이에 국립수목원에서는 2015년부터 한반도 수목에 대한 형질 특징과 변이 양상을 분석하고, 주요 식별형질을 파악하여 분류체계 재정립 및 산림자원활용을 위한 ‘한반도 수목지 발간 연구’를 추진했다.

국립수목원 이유미 원장은 “우리나라 생물주권 확보 및 보전을 위해 한반도 자생수목에 대한 종합적인 특성연구로 한반도 수목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본 책자는 연구 결과의 일환으로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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