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은 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6개 금융협회 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사태 관련 금융권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은성수 위원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6개 금융협회 회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사태 관련 금융권의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은성수 위원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금융위원회

- 6일, 은행연합회서 관련협회장 면담

- “협회 차원서 회원 금융사 동참 유도”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코로나19와 관련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으로 담당자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6일 은 위원장은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등을 만나 이러한 뜻을 밝히고 코로나19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 금융지원을 주문했다.

은 위원장은 “일선 창구에서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금융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회에서 회원사들과 함께 노력해 달라”며 “은행에서 추진 중인 만기연장, 이자납입 유예가 모든 금융권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업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참을 유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3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도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코로나19 관련 여신취급에 대해 향후 검사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은행권은 특별대출 신규자금 공급 규모를 4조6,000억 원(기존 3조2,000억 원)으로 늘려 피해기업 지원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또 입점 점포의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임대인 운동’ 등 사회 공헌활동을 벌여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보험권은 보험료와 대출이자 납부 일을 늦춰주는 방식으로, 여신협회측은 카드대금 청구를 유예하고 대출금리를 낮춰주는 방식으로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권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여행-숙박-요식업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만기연장과 신규대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내놨다.

금융투자협회도 ‘자본시장 코로나19 극복 지원단’을 구성해 소비심리 정상화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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