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정책에 동참하고 고객과 직원,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은행권 최초로 고객상담센터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정책에 동참하고 고객과 직원,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은행권 최초로 고객상담센터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한은행

- 오는 16일, 고객상담센터 '재택근무' 순환 시행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6일 부터 고객상담센터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미 비상상황에 대비한 서울, 인천 등으로 고객상담센터를 분산 운영하고 있으나 집단 감염 우려가 커져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재택근무 대상은 영업일 9시~18시 근무 직원 448명이다. 150명 씩 순차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며 상황 악화 시 인원을 25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업무용 노트북 상담시스템과 인터넷 전화를 설치해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했다. 고객보호를 위해 전기통신사기 상담 직원과 수화 상담 직원 등 특수업무팀은 재택근무에서 제외했다.

재택근무 시행 중 개인 정보 조회가 불필요한 업무를 분류해 재택근무 직원에게 배정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로 고객상담센터 사무실의 좌석 간격을 조정하고 좌석 사이 파티션 높이를 기존 60㎝에서 97㎝로 높여 사무실 근무 직원들의 감염 예방에 대응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감염관리 지침’에 따라 신속하게 재택근무를 시작했다”며 “고객과 직원,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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