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말 기준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 ⓒ국토교통부
▲2019년 말 기준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 ⓒ국토교통부

- 미국 국적자 52.2%로 가장 많아…이어 중국, 일본, 유럽 순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2019년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이 248.7㎢(2억4,867만㎡)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0%(728만㎡) 증가한 수준이며, 전 국토면적(100,378㎢)의 0.2%에 해당한다.

금액으로는 30조7,758억 원으로 2018년 말 대비 2.9%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는 2014년~2015년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에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국적별로 미국 국적자 보유 토지는 전년대비 3.4% 증가한 1억2,981만㎡로, 전체 외국인 전체 보유면적의 52.2%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7.8% ▲일본 7.5% ▲유럽 7.2% 순이고, 나머지 국가가 25.3%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전년대비 5.0% 증가한 4,390만㎡로 전체의 17.7%에 달해 외국인이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그외 ▲전남 3,863만㎡(15.5%) ▲경북 3,863만㎡(14.7%) ▲강원 2,219만㎡(8.9%) ▲제주 2,183만㎡(8.8%) 순으로 보유면적이 컸다.

주요 증가사유는 대부분 미국·캐나다 국적 외국인의 증여·상속·계속보유 등에 따른 임야 등의 취득으로 특이한 증가사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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