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반도건설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반도건설

- 미세먼지 저감설비 및 세균∙바이러스 잡아내는 시스템 선봬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미세먼지와 더불어 코로나19(우한 바이러스)까지 확산되면서 공기청정에서 세균·바이러스 제거가 주거 문화의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건설사들은 건강과 위생을 중시하는 수요자의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맞춰 자체 개발한 미세먼지 저감 설비와 더불어 세균·바이러스까지 잡아내는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등 저마다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수요자 마음잡기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미세먼지와 코로나19 여파가 아파트 설계를 또 한번 진화시키고 있다”며 “단지내 조경설계나 숲, 공원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내세우던 새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이제는 가구 내부의 미세먼지 관련 설계특화가 필수인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에 미세먼지 저감 특화시스템을 적용해 현관에서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게 설계했다. 각 주동 입구에서 에어샤워기로 미세먼지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각 가구 현관에서 브러쉬 청정기 및 헤파필터가 장착된 에어샤워 청정기로 미세먼지를 정화한다. 

또 단지 내에 실외 공기질센서를 설치해 입주민들은 실거주중인 단지 내의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창원 성산 반도유보라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사파지구 공1블록에서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면적 55~86㎡ 총 1,045가구로 구성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최근 수요자의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특화시스템을 적용해 현관에서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게 설계했다”며 ”창원축구센터, 대방체육공원, 가음정공원, 비음산 등 단지 4면이 숲으로 싸여있는 숲세권단지여서 집 안팎의 공기정화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1027-50번지 일대에 짓는 ‘우장산숲 아이파크’의 해당지역 1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76가구이며, 이 중 242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가구 내 설치되는 공기질 측정 센서(발코니 확장형 옵션 선택 시)로 미세먼지 및 CO2 정보를 감지할 수 있으며, 고성능 헤파필터가 내장된 전열교환방식 시스템이 집 안에 신선한 공기를 채워줘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우미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내 둔곡지구 A-3블록에 공급하는 ‘대전 둔곡 우미린’을 오는 5월 분양한다. 미세먼지 측정부터 효율적인 저감까지 관리해주는 에어 클린(air-cLynn)시스템도 적용된다. 

에어클린(air-cLynn) 시스템은 ▲미세먼지 신호등과 측정기 ▲1층 엘리베이터홀 공기청정시스템 △엘리베이터 공기청정시스템 ▲가구 미세먼지, CO2센서 리모컨을 설치하고 가구 및 부대시설 급배기시스템 및 공기청정시스템에 헤파필터를 적용한 단계별 청정환기시스템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7개동, 전용면적 65~84㎡, 총 760가구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97-5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를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특허기술인 ‘H 클린알파 2.0’을 도입할 예정이다. 초미세먼지 토탈 솔루션 ‘H 클린알파(Cleanα)’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헤파 필터로도 제거할 수 없는 바이러스·박테리아·곰팡이·휘발성유기화합물(VOCs)·폼알데하이드(Formaldehyde) 등을 동시에 제거하는 첨단 살균.청정 환기시스템이다. 

가구 내 헤파(HEPA)필터 및 광플라즈마가 장착된 전열 교환기와 천장형 공기청정기(유상옵션), 센서 유닛 일체형 제어기가 설치되어 자동제어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8개동, 전용면적 84~156㎡ 총 1,100가구로 조성된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