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호(왼쪽) 하나카드 글로벌&신성장사업본부장과 박우범 위시켓 대표가 최근 서울 강남구 위시켓 본사에서 ‘금융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있다. ⓒ하나카드
▲한경호(왼쪽) 하나카드 글로벌&신성장사업본부장과 박우범 위시켓 대표가 최근 서울 강남구 위시켓 본사에서 ‘금융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있다. ⓒ하나카드

- IT 프리랜서 대상 지원 등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하나카드는 온라인 아웃소싱 플랫폼사 위시켓과 ‘IT프리랜서 대상 금융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이달 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위시켓은 어플리케이션·웹·일반소프트웨어 등 IT관련 프로젝트를 연결해주는 국내 1위 온라인 IT아웃소싱 플랫폼이다. 8만명의 개인프리랜서·중소 개발사 등 IT프리랜서 파트너와 6만개 클라이언트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카드는 위시켓의 온라인 아웃소싱 거래 데이터를 활용해 IT프리랜서 대상으로 ▲대금선정산서비스 ▲신용공여모델 구축 ▲정산대행서비스개발 ▲프리랜서 맞춤형 대출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비즈니스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이달 중 가장 먼저 제공하는 ‘대금선정산서비스’는 위시켓의 거래 이력, 누적 거래 금액, 이행도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IT프리랜서들이 프로젝트 수행에 따른 대금을 선정산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 서비스는 우선적으로 시범 사업자 대상 IT프리랜서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선정산 신청 시 별도 심사기간 없이 선정산수수료를 판매대금의 건별로 부과해 업계 최저 수준으로 책정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IT프리랜서들은 이전보다 더 빠른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경호 하나카드 글로벌&신성장사업 본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최근 ‘긱(Gig)이코노미’ 시대에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IT프리랜서들에게 카드 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 상품을 맞춤형으로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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