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육강관 8,000t 공급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세아제강과 포스코, DKC 등 국내 철강회사들이 캐나다 최대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사업에 강관 제품을 공급한다

1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이들 3개 기업은 '캐나다 키티맷 프로젝트'에 후육강관(산업용 파이프) 약 8,000t을 내년 초 공급할 예정이다.

'캐나다 키티맷 프로젝트'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서부 해안 키티맷에 천연가스 액화플랜트를 건설하고, 현지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조달해 아시아에 LNG 형태로 수출하는 사업이다. 규모만 140억(16조6,000억 원)달러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플랜트는 2단계에 걸쳐 건설되며, 1단계에선 각각 650만t씩 총 1,300만t의 LNG 생산설비 2기를 건설한다. 이어 2단계까지 확장되면 최종 생산능력은 26,00만t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가 생산한 스테인리스 후판 반제품을 DKC가 완제품 가공하면 세아제강이 후육강관으로 제작하는 방식이다. 세아제강의 후육강관은 플랜트의 각종 설비와 해상 운송용 라인파이프로 쓰인다.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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