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상제 적용 단지들 분양가 인하, 청약 수요 증가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코로나19와 분양가 상한제 등 부동산 정책 변화 이슈로 분양일정을 잡지 못하던 분양 예정 단지들이 10월 대거 분양에 나섰다. 분양일정을 확정 짓지 못했던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세종특별시에 위치한 분양예정 단지들이 10월에 대거 분양하며 예정 물량에 근접한 실적을 보였다.
2일 직방에 따르면 11월에는 55개 단지, 총세대수 4만8,903세대 중 4만1,298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1만7,572세대(56%증가) 늘어나고, 일반분양은 2만889세대(102% 증가)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올해 분양을 목표로 한 단지들이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는 연말 시점이 다가오면서 분양 계획이 크게 늘어났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4만8,903세대 중 3만283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8,880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지방에서는 1만8,620세대의 분양이 계획되어 있으며, 경상북도가 4,908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10월 서울시에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후 첫 적용 단지가 공급됐다. 서초구에서 분양한 ‘서초자이르네’, 강동구에서 분양한 ‘고덕아르테스미소지움’이다. 서초구는 2016년 10월부터 2020년 10월 ‘서초구자이르네’가 분양할 때까지 5년 평균 3.3㎡당 분양가는 4,475만 원,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6.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된 후 약 26% 낮은 3.3㎡당 3,324만 원으로 공급되었으며, 300.2 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강동구는 537.1 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했다. 예상대로 분양가는 낮아지고, 청약 수요는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서울에서는 3개 단지 2,485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부 공공택지에서 공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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