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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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전속 판매채널을 분리해 상품 및 서비스 중심의 미래형 보험사로 전환한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전날 채널혁신추진단을 출범하고 자사 FC 및 CFC 등 전속 설계사 3300여명을 자회사형 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해 제조와 판매 채널을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널혁신추진단은 내년 3월 최종 개편을 목표로 본격적인 업무를 추진한다.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조직의 분리, 일명 '제판분리'에 나선 것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제판분리를 발판으로 서비스 중심의 미래형 생보사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다양한 보험사의 상품들을 비교해 판매할 수 있는 GA 채널로 판매주도권이 전환되는 흐름에 대응해 2014년 설립한 자회사형 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판매채널을 재편하고, 성장동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향후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GA 특유의 장점을 살려 모든 보험상품을 비교 분석해 고객에게 최선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금융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해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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