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거래일 연속 최대치…신용거래융자 18조2,750억 원 기록
- 지수 상승 지속…증가세 지속
[SR(에스알)타임스 전근홍 기자] 국내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증권사가 주식매수 자금을 대여해주는 신융거래융자가 1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증시 강세에 후행하기에 ‘더 오를 것’이란 예상에 따라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가 식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신용거래융자는 6거래일 연속 증가하며 전 거래일보다 2,476억 원 증가한 18조2,75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세운 최고치(17조9,401억 원) 기록을 하루 만에 갈아 치웠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 시장의 신용거래융자가 전 거래일보다 1,594억 원 증가한 9조3,039억 원, 코스닥 시장 신용거래융자는 881억 원 증가한 8조9710억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에는 국내 증시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신용거래융자는 증시 강세에 후행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 코스피 지수는 이날(2일) 전 거래일 대비 41.65포인트(1.58%) 오른 2675.90을 기록해 종가 기준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다. 장중에는 2677.26까지 치솟아 장중 고점도 다시 썼다.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0.90%(8.05포인트) 상승한 899.34에 거래를 마감, 올해 최고치인 899.46(9월15일)과 불과 0.12포인트 차이를 둔 상태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
융자거래가 급격히 늘면서 추가거래가 중단되는 사태도 벌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신규 신용거래융자 매수를 중단했다. 예탁증권담보 신규 대출 실행도 일시 중단했다. 단 매도담보대출은 가능하며 보유 중인 융자 잔고에 한해 요건을 충족하면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한화투자증권은 한도관리를 위해 신용거래융자 재원을 유통융자에서 자기융자로 전환했다. 지난 2일 매수분부터다. 기존 한국증권금융을 통해 신용을 제공하는 방식(유통융자)이었지만 관련 융자 한도가 꽉 차 직접 고객에게 신용을 제공하는 자기융자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1일 한도가 급격히 소진돼 예탁증권담보대출 또는 신용거래융자 서비스가 회사한도 또는 지점한도 초과로 제한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서비스 중단 및 재개 시점은 재공지 할 예정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증시가 활황세를 연출하면서, 신용거래융자가 늘수 있기 때문에 융자 중단 서비스에 나서는 증권사가 나올 것”이라며 “증권사는 수신기능이 없기 때문에 자기자본에서 융자를 내주거나 한국증권금융에서 조달해오는데, 조달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이자를 산정하기에 비싼 편인데도 몰리는 것에 우려를 쏟아내는 시각도 분명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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