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훈현 9단(사진 오른쪽)과 일본 요다 노리모토 9단 ⓒ농심
▲한국 조훈현 9단(사진 오른쪽)과 일본 요다 노리모토 9단 ⓒ농심

- 이벤트 대회로 진행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세계 바둑의 전설들이 신라면배로 다시 만난다.

농심은 ‘바둑의 전설 국가대항전’ 특별 이벤트 대국을 개최해 한중일 바둑 전설들의 명승부를 전 세계 바둑팬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현재 진행 중인 제22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이벤트 대회로 농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바둑계를 지원하는 동시에 바둑팬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하고자 특별 대국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은 한국 바둑의 레전드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이 출격한다. 한국 바둑의 역사로도 불리는 두 국수 들의 활약이 예상되면서 전 세계 바둑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녜웨이핑, 창하오 9단, 일본은 고바야시 고이치, 요다 노리모토 9단 등 1990년대 세계 바둑을 이끌었던 전설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는 내년 1월 15일부터 17일,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총 2라운드로 진행되며 선수들은 각국에 마련된 대국장에서 온라인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1 라운드 대진은 한중, 중일, 한 일 순이며, 첫 대국은 조훈현 9단 대 창하오 9단, 이창호 9단 대 녜웨이핑 9단이 각각 맞붙는다. 각국 선수 크로스매치로 총 12국이 열리며 개인 승수로 순위를 정한다.

농심 관계자는 “각국을 대표하는 전설들의 바둑 삼국지가 코로나로 지친 세계 바둑팬들에게 기쁨과 감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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