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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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GS리테일이 전라도와 경상도를 아우르는 화개장터로 나선다. 

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시 구룡포 어민들로부터 10만 마리 규모 과메기를 매입해 판로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2월 전라남도와 손잡고 공동 개발 상품을 선보이는 등 지자체와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는 GS리테일이 '코로나19'로 지역 축제가 취소되거나 축소 운영된 탓에 판로가 막힌 포항시 어민을 지원하는 새로운 상생 행보에 나선 것이다. 

GS리테일은 지난 7일 포항시 긴급 지원 요청을 받고 원물 매입과 상품 구성, 소비 촉진 행사 기획까지 판로 지원을 위한 모든 과정을 일주일도 채 안되는 기간만에 완료했다.

어가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전문 수산물 MD를 총동원하는 등 노력으로 GS리테일이 통상적인 준비 기간 대비 3~4주 기간을 단축한 것이다. 

GS리테일은 구룡포 과메기 10만 마리로 특별 기획한 "구룡포과메기야채세트'를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선보인다.

'구룡포과메기야채세트'는 꽁치를 해풍에 얼렸다 녹이기를 반복해 완성한 고품질 구룡포 과메기 5마리로 구성됐다. 취식 편의를 위해 각종 야채와 소스까지 동봉했다. 

이달 13~19일, GS더프레시를 통해 구룡포 과메기 소비 촉진을 위한 파격 행사를 진행한다.

GS더프레시 전용 결제 수단 스마일앱 카드로 '구룡포과메기야채세트'를 결제하면 정가 대비 1만원 할인한 9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지역 우수 농축수산물에 대한 적극적인 판로 지원을 모색하는 동시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 기회가 줄어든 소비자에게는 제철 수산물을 제공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이재혁 GS리테일 축수산팀장은 "'코로나19'와 지역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어민들의 판로를 지원하고자 이번 소비 촉진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전국 곳곳 우수 산지 상품들을 소비자에게 계속 선보이면서 산지와 소비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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