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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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의 CU는 업계 처음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쫀득한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두꺼비 마카롱, 깔라만시 컵케이크 디저트 2종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쫀득한 두꺼비 마카롱(3300원)'은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쫀득한 하늘색 그라데이션 꼬끄에 레몬·만다린·깔라만시맛 필링을 가득 채운 마카롱이 각각 1개씩 모두 3개가 들어있다.

패키지엔 기존 마카롱 상품과 차별화하고 진로와의 협업 상품임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마카롱을 들고 있는 두꺼비 캐릭터와 로고가 삽입됐다.

이달 14일 출시되는 '깔라만시 컵케이크(3000원)'는 상큼한 깔라만시를 함유한 케이크 시트에 진한 마스포카네 치즈를 넣었다. 케이크 위엔 초콜릿으로 만든 두꺼비 캐릭터를 올려 포인트를 줬다.

해당 상품들은 디저트를 주로 즐기는 학생이나 젊은 여성층을 겨냥, 귀여운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이다. 고도주에 홍초·깔라만시 등 원액을 타먹는 트렌드를 반영해 새콤달콤한 맛으로 기획됐다.

이처럼 CU가 하이트진로 두꺼비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 브랜드 상표나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가 갖는 고유 이미지와 상품의 이색 조합이 신선한 재미를 주는 것이다.

실제 CU가 대한제분 마스코트 표곰을 활용해 선보인 '곰표 시리즈' 상품들은 최근 화장품으로까지 영역을 넓히며 현재까지 10종 이상 출시했다. '입술에 바르는 구두약'(말표뷰티세트)으로 시작한 말표산업과의 협업은 말표흑맥주로까지 이어졌다.

CU는 다년간 협업 경험을 살려 디저트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편의점 디저트 시장은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들이 주도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CU 디저트 매출은 2030 연령대 구성비가 80%에 육박할 정도로 MZ세대 높은 호응을 얻으며 전년 대비 15.1%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양윤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하이트진로가 선보인 두꺼비 팝업스토어에 1만명 이상 방문할 정도로 두꺼비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 협업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는 트렌드 선도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즐거운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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