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기창업부터 성장·도약까지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 유망기술의 시장진출을 위해 시제품 제작·검증, 시험시공 등을 지원하는 ‘국토교통기술사업화지원사업’의 2021년 신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사업화지원을 위해 26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예산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토교통 10대 유망산업 중심의 신규과제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창업 7년 미만 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4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지원의 경우, 등록 특허가 아닌 출원특허 보유기업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지원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공공기관의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이나, 중소기업이 개발한 유망기술의 기술개량, 시제품 제작·검증 등을 위해 최대 1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화 역량이 검증되어 민간투자를 받은 중소기업인 경우, 추가 기술개발, 인·검증, 현장적용 등 사업화 전과정 통합지원을 위해 최대 20억원 규모의 자금도 지원하며, 중소기업이 연구기간 내 사업화 실적을 도출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수요처로 연구실증장소를 제공하는 수요기관 연계형 과제도 최대 13억원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기술사업화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해, 실험실 성능검증까지 완료한 수준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토부는 올해 중소·벤처기업 연구개발 지원예산을 전년대비 약 4.6배 증액한 바 있다.

오공명 국토교통부 기업성장지원팀장은 “국토교통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뿐만 아니라, 개발된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판로개척 지원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사업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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