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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실적] LG전자, 사상 첫 영업익 ‘3조’…생활가전·TV ‘효자’(종합)

기사승인 2021.01.29  18: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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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여의도 사옥.

- H&A, 연간 및 4분기 기준 각각 역대 최대 실적

- MC, “모든 가능성 열고 검토, 구체적 결정된 바 없어”

- VS, 마그나 JV ‘기대감’…연 50% 이상 성장 기대

[SR(에스알)타임스 김수민 기자] LG전자가 코로나19 속 생활가전과 TV분야의 선방에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 3조원을 돌파했다.

LG전자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3조2,620억원, 영업이익 3조1,95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1% 증가했고 처음으로 연간 3조 원을 넘었다. 매출액도 전년 대비 1.5% 늘어 4년 연속 60조 원을 상회했다.

 

지난해 4분기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7,808억원, 6,502억원이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538.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5%다. 매출액,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모두 역대 4분기 가운데 가장 높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기준 처음으로 18조 원을 상회하며 연간 기준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H&A사업본부는 연간 매출 22조2,691억원, 영업이익 2조3,526억원으로 전사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연간 영업이익률(10.6%)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매출액은 5년 연속, 영업이익은 6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실적 성장 배경으로는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스팀 가전으로 대표되는 신가전 판매 호조, 렌탈 사업의 매출 확대 등이 주효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5조5,402억 원, 영업이익 2,996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역대 4분기 가운데 가장 많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45.2% 증가한 규모다.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LG전자는 “2021년 글로벌 생활가전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선진시장에서 대용량, 위생, 건강가전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근에는 IT기기와 마찬가지로 신기술을 적용한 신가전 제품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대용량, 위생·건강·하이테크 등 고급 사양 제품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LG전자의 지난해 해외 매출 중 신(新)가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이상이다. 올해는 전년도와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4분기 HE사업본부는 매출 4조2,830억원, 영업이익 2,0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으며,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늘며 8분기 만에 4조 원대 매출을 회복했다. 영업이익은 LCD 패널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올레드 TV,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와 효율적인 자원 운영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5% 늘었다.

LG전자는 “올해 TV 시장은 지난해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볼 경우 상반기에는 지난해의 언택트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에는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TV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LG전자는 하반기 수요 감소와 경쟁사들의 공급 회복 등에 대응해 프리미엄 및 커버리지 제품 확대로 성장 트렌드 이어갈 예정이다.

4분기 MC사업본부는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부진과 4G 칩셋 공급 부족 영향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9,7% 역신장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4.9% 신장했다. 고정비용은 감소하였으나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악화했다.

MC사업과 LG전자 내 AI·IoT·로봇 등 시너지의 우려와 관련해 LG전자는 “신모바일 기술은 전장, 가전 등에서 중요한 사업”이라며 “CTO 내 표준 연구소에서 지속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MC사업부의 거취가 결정되면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MC사업부의 사업운영 방안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며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다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4분기 전장사업은 지난해 초 북미와 유럽 지역 완성차 업체의 가동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반기부터 조업이 정상화되면서 자동차 부품 수요가 회복세로 돌아섰고 신규 프로젝트의 매출이 늘어나며 VS사업본부는 연간 기준 최대 매출액(5조8,01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V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9,146억 원, 영업손실 20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에 이어 H&A본부와 HE본부 다음으로 많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0% 줄었으나, 하반기 들어 점차 회복되면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3% 늘었다.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고 원가구조 개선이 이어져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는 2024년까지 매년 15%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이중 전기차 부분은 연 평균 30% 이상의 성장, 중장기적으로는 전제품 5%의 영업이익률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하반기 흑자전환 계획에도 변동사항이 없다고 덧붙엿다.

마그나와의 조인트벤처(JV)와 관련해서는 “전기차 부품 30% 성장 안에는 JV에서 수행하는 구동부품 이외에 배터리팩 등이 모두 포함된 것”이라며 “JV 내에서 전기차 구동 부품만의 성장은 50%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JV가 올해 출범하기 때문에 신규 수주는 내년에 예상되며, 본격 시너지 창출은 빠르면 2023년, 2024년으로 본다”고 말했다.

4분기 B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5,085억원, 영업이익 703억원을 거뒀다. 노트북, 모니터와 같은 IT제품은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으로 수요가 이어지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영업이익은 주요 부품의 가격 상승, 물류비 인상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BS사업본부는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앞세워 매출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IT사업은 지속적인 비대면 트렌드로 인해 늘어난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은 교육, 기업 등 주요 버티컬(Vertical, 특정 고객군)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태양광 사업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을 확대한다.

 

김수민 기자 k8silver2@daum.net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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