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김치 수출액 추이
▲연간 김치 수출액 추이

-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수요 폭등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지난해 김치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김치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수출 지역 또한 일본과 미국을 비롯해 홍콩 등 전 세계 80여 곳에 달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 수출액은 1억4,451만 달러로 전년보다 37.6% 올랐다. 이는 기존 최대치인 2012년의 1억66만 달러를 8년 만에 넘어선 기록이다.

국가별 수출액은 일본이 7,110만 달러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수입해갔다. 미국이 2,306만 달러, 홍콩이 776만 달러, 대만 587만 달러, 호주 564만 달러, 네덜란드 515만 달러 순으로 뒤를 이었다.

김치 브랜드 ‘종가집’을 운영하는 CJ제일제당은 김치 수출 규모가 지난해 대비 25%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시장 수출 또한 45%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김치 수입액은 1억5,243만 달러로 전년보다 16.4% 증가했다. 김치 무역수지는 791만 달러 적자로 2012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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