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완공 예정인 교촌에프앤비 수도권 물류센터 조감도 ⓒ교촌F&B
▲상반기 완공 예정인 교촌에프앤비 수도권 물류센터 조감도 ⓒ교촌F&B

- 사상 최대 실적 달성

[SR(에스알)타임스 임재인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교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4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가 늘어난 410억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상반기 153억원 영업이익 대비 하반기 영업이익은 68%가 증가한 257억원으로 한 해 동안 지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교촌치킨 전체 가맹점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가맹점 기준)을 돌파했다. 폐점은 단 1곳 전체 가맹점 수(1,269개) 대비 폐점률은 0.08%에 그쳤다. 가맹점당 매출도 19년 대비 14%가 성장했다. 가맹점 매출 증가는 비대면 시대 배달 수요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2020년 교촌치킨 전체 가맹점의 배달 매출은 19년 대비 21% 상승했다.

올해 교촌의 실적 증가 요인도 긍정적이다. 물류 센터 증설을 통한 국내 치킨 사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이고 코로나19로 잠시 미뤄졌던 해외 진출도 본격화 된다. 지난 해 교촌 해외 사업은 약 120억의 매출을 올리며 코로나19 영향에도 전년 대비 약 35%가 증가했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2021년은 창사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교촌 제 2의 도약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라며 “인프라 확대를 통한 국내 치킨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 사업 성장으로 글로벌 종합식품외식 기업의 비전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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