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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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샐러드 채소'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파프리카와 양상추, 아스파라거스 등을 포함하는 샐러드 채소는 최근 건강과 간편함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확산, 채식 인구 증가와 맞물려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롯데마트(대표 강성현)는 이같은 샐러드 채소 수요 신장세를 고려해 유럽형 샐러드용 채소 '바타비아'와 '버터그린'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바타비아'는 적·청색 잎채소로 식감이 부드럽고 달콤 쌉싸래하다. '버터그린'은 아삭한 식감과 단맛이 특징이다. 전점에서 각각 3480원에 판매한다.

또 서초점과 춘천점에서는 뿌리째 수확, 상품화한 'GAP 살라트리오'와 'GAP 크리스탈 레터스'를 판매한다. '살라트리오'는 '오크 레드·오크 그린·크리스피 레드' 3가지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믹스 상품이다. '크리스탈 레터스'는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과 단맛이 특징이다. 각각 2980원에 판매한다. 앞으로 취급 점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소비 트렌드, 건강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면서 간편하게 먹기 좋은 샐러드 채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종류 채소를 취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명절 이후 샐러드 채소 수요가 늘어난다. 실제 2020년 설과 추석이 끝나는 시점  대비 연휴 시작 전 일주일 간 샐러드 채소 매출을 보면 설 이후 13.5%, 추석 이후엔 12.1% 늘었다.

최근엔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자 체형 관리에 신경 쓰는 고객도 늘면서 올 1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샐러드 채소 상품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 신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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