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GS홈쇼핑(대표 김호성)은 국내 선도 수준 블록체인 역량을 보유한 블록체인 명품 큐레이션 플랫폼 '구하다'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GS홈쇼핑은 '구하다'와 향후 블록체인 기반 공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GS홈쇼핑은 한국투자파트너스·한국성장금융·포스코기술투자와 함께 '구하다'에 45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이 중 전략적 투자자인 GS홈쇼핑 투자금액은 20억원이다.
'구하다'는 블록체인·커머스 기술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품질이력 플랫폼과 명품 커머스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 자체 블록체인 기술력 이외 글로벌 명품 부티끄 물류 환경 변화, 재고 상황 등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독자적인 커머스 연동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GS홈쇼핑은 '구하다'와 크게 두 가지 부문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GS홈쇼핑은 '구하다'와 상품 생산, 유통 전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관리하는 시스템 '블록체인 품질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스테디셀러 상품 '산지애 사과'에 블록체인 품질이력관리시스템을 적용한 것이다. 고객이 산지애 사과 생산 단계부터 입고, 포장, 출고까지 전체 정보를 블록체인망에서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GS홈쇼핑은 앞으로 해당 기술을 적용한 상품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 GS홈쇼핑은 '구하다'와 TV홈쇼핑, 모바일 명품 카테고리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구하다'는 명품 유통의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으로 관리하고 이에 기반해 정품 이력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에게 더욱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화 GS홈쇼핑 CVC사업부 상무는 "'구하다'는 IT를 기반으로 블록체인과 커머스 테크 기술 양쪽 부문에서 튼튼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GS홈쇼핑과 명품, 신사업 등 장기적인 사업전략에서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로 향후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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