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 유출은 없어

[SR(에스알)타임스 김경종 기자] 울산 에쓰오일에서 원유 8,000L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밤샘 방제작업이 이어졌다.

5일 울산소방본부와 해경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3분경 울주군 온산읍에 위치한 에쓰오일 부스터 펌프 주변에서 원유가 누출됐다.

당시 "심한 기름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고, 회사 측은 송유관 밸브를 잠가 추가 유출을 막았다.

소방당국, 울산해경, 에쓰오일 자체 소방대는 유증기를 제거하는 등 긴급 방제 작업에 나섰다. 송유관에서 유출된 원유 일부가 우수 배관을 통해 이진항으로 흘러들어면서 소방당국과 경찰, 해경 등은 밤새 기름 회수 작업을 진행했다. 우수 배관 2곳도 모두 막아 추가 유입은 없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유출 지점과 사고 원인 등을 조사중이다.

ⓒ에쓰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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