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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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에스알)타임스 이호영 기자] 롯데백화점이 와인 초보자들을 위한 '와인 셀프 초이스 바'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대표 황범석)은 검증된 와인 정보를 제공해주는 '셀프 초이스 바'를 5일 본점에 이어 12일 잠실점에 연다고 10일 밝혔다. 

'셀프 초이스 바'는 수많은 종류 와인들 중 어떤 와인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는 와인 초보자 선택을 돕는 공간이다.

'코로나19'발 홈술 트렌드 속 국내 와인 시장은 1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매출로 기염을 토했다. 롯데백화점은 이같은 트렌드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와인 정보 획득 방식이 기존보다 더 스마트한 신규 와인 입문자 특성 등을 고려해 열게 된 것이다. 

최근 신규 와인 입문자들은 기존과 달리 카페나 동호회 등 폐쇄적인 커뮤니티가 아닌 와인 전문 기관이나 유튜브,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해 와인을 검증 후 구입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이에 따라 '셀프 초이스 바'는 기존 개별 브랜드 중심으로 와인을 제시했던 것과 달리 롯데백화점이 직접 선정한 와인을 가격대별 등급으로 분류하고 판매 순위로 진열한다. 

2만원대 가볍게 마시기 좋은 '라이트' 등급, 3~4만원대 기본기에 충실한 '베이직' 등급, 5~7만원대 특별하게 즐기는 '프라임' 등급으로 나눠 예산에 맞게 추천 와인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향후엔 바캉스 시즌용 와인이나 선물용 와인 등 분기별 다른 테마들로 와인을 선정, 진열할 예정이다.

또 '셀프 초이스 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와인 정보들은 풀바디·타닌 등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 용어 위주 설명이 아니라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으로 와인 특성을 설명하는 등 고객 이해를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셀프 초이스 바' 와인 세부 정보를 담은 '소믈리에 카드'를 와인 구입 고객에게 제공한다. '소믈리에 카드'는 와인 스토리와 테이스팅 팁, 수상 내역 등을 담고 있어 와인을 선물하거나 지인과 마실 때 자연스럽게 와인을 소개할 수 있고 구입한 와인 카드를 모으면 나만의 와인 바이블도 만들 수 있다.

이벤트로 자신만의 와인 취향을 알아 볼 수 있는 '와인 사다리 타기' 콘텐츠도 매장에 비치, 재미를 주려고 했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고객경험부문장은 "'와인 셀프 초이스 바'를 통해 처음 와인에 입문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어떤 와인을 사야 할 지 고민하는 고객 모두 와인을 쉽게 이해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려고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이색적인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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