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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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태양은 없다’, 28일 ‘시월애’ 상영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CGV가 4월의 시그니처K 테마로 ‘번지점프를 하다’, ‘태양은 없다’, ‘시월애’를 상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그니처K는 우리들의 기억 속에 명작으로 남아있는 한국영화들을 극장에서 다시 선보이는 CGV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7일에는 2004년 개봉해 1,000만 관객을 모은 ‘태극기 휘날리며’가 17년 만에 극장에서 선보여 주목받은 바 있다.

오는 7일부터 상영되는 ‘번지점프를 하다’는 지금까지도 많은 관객들의 인생 멜로로 손꼽히는 영화다. 82학번 ‘인우’(이병헌)와 ‘태희’(이은주)의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한 운명적 사랑을 보여준 작품이다.

한국 대표 청춘 영화인 1999년작 ‘태양은 없다’는 21일부터 만날 수 있다. 방황하는 청춘들의 꿈과 좌절, 우정을 그린 영화로 22년 전 정우성과 이정재의 환상 케미를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 있는 이정재, 전지현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았던 ‘시월애'는 28일부터 상영된다. 판타지적인 스토리에 빼어난 영상미가 돋보이는 이 영화는 할리우드에서 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 주연 영화로 리메이크되면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한편, 오는 5월 시그니처K 컬렉션 ‘음악으로 기억되는 영화가 있다’ 테마로는 심은하, 한석규 주연의 ‘8월의 크리스마스’와 손예진이 출연한 ‘클래식’이 예정돼 있다. 6월 ‘인생 1회차, 아픈 만큼 성숙한 인생’에서는 ‘봄날은 간다’와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관객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4월부터는 시그니처K 패스도 선보인다. 시그니처K 전용 관람권과 일반 2D 영화 할인쿠폰 그리고 각 영화의 명장면으로 디자인 된 한정판 배지 및 영화 스틸 엽서를 제공한다. 4월에는 ‘번지점프를 하다’, 5월은 ‘8월의 크리스마스’, 6월에는 ‘봄날은 간다’가 전용 영화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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