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혼선 초래

[SRT(에스알 타임스) 김경종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구본준 LG그룹 고문의 신설 지주사인 ‘엘엑스(LX)홀딩스’와의 사명 다툼과 관련 LG를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거래행위로 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LX공사는 "LX 명칭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인 공사가 2012년부터 사용해 온 영문 사명"이라며 "우리는 10여년간 LX라는 이름으로 지적측량, 공간정보, 해외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LG는 신설지주사 외에도 LX하우시스, LX판토스, LX글로벌, LX MMA, LX세미콘 등을 상표 출원해 언론에 노출하고 있어 매년 공사의 지적측량, 공간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100만여명의 국민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본준 고문을 중심으로 한 LG그룹 신설 지주사 LX홀딩스는 LG상사와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등 4개 자회사와 함께 분리해 다음달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한국국토정보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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