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럴. ⓒ올스타엔터테인먼트
▲스파이럴. ⓒ올스타엔터테인먼트

- “Mother FXXXXX” 사무엘 잭슨 시그니처 대사 이어 트랩에 걸린 예고편 화제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전설적 프랜차이즈 ‘쏘우’의 스핀오프 ‘스파이럴’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스파이럴’은 경찰을 타겟으로 한 연쇄살인이 시작된 상황에서 정체불명의 소포가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2004년 시리즈의 첫 시작을 알린 1편 ‘쏘우’를 제임스 완 감독이 세상에 내놓으면서 큰 인기를 끌어 2017년작 ‘직소’까지 총 8편의 작품이 제작됐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살인마가 감금된 희생자들에게 강제로 죽음의 게임을 강요한다는 내용이 화제가 되어 상업적 성공을 거둔 시리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경찰서로 정체불명의 USB가 담긴 박스가 배송됨과 동시에 경찰 연쇄 살인이 시작되며 관객들을 긴장하게 한다. 그리고 사건 현장마다 남겨져 있는 의문의 소용돌이 표식, 희생자가 늘어날 때마다 배달되는 의문의 박스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스파이럴. ⓒ올스타엔터테인먼트
▲스파이럴. ⓒ올스타엔터테인먼트

또한, 티저 예고편에서 시그니처 대사인 “Mother FXXXXX” 대사를 내뱉으며 화제가 됐던 사무엘 L. 잭슨이 이번에는 트랩에 걸린 듯한 모습이 공개되어 긴장감을 한층 증폭시킨다.

이번 영화 ‘스파이럴’은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다. 시리즈의 2편부터 4편까지 연출을 맡았던 대런 린 보우즈만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엠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스파이럴’을 보면서 영화 ‘세븐’을 떠올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기존 ‘쏘우’ 시리즈와의 접점은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작품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위주의 전개가 예상돼 한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파이럴. ⓒ올스타엔터테인먼트
▲스파이럴. ⓒ올스타엔터테인먼트

스파이럴 표식을 비롯한 새로운 심볼들과 직쏘와 함께 ‘쏘우’를 상징했던 인형 빌리퍼펫도 새롭게 대체됐다. 그러면서도 기존 ‘쏘우’ 시리즈 팬들을 위한 제작진의 배려도 엿보인다. 1편의 발목 수갑 장면의 오마주인 수갑이 채워진 손목과 톱을 들고 있는 크리스 록의 모습을 시작으로, 더 커지고 정교해진 트랩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은 ‘스파이럴’이 ‘쏘우’의 스핀오프로 이전 작품들을 모르더라도 전혀 관람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 공언했다. 이에 따라 8편이나 되는 전작을 보지 않은 관객들도 진입장벽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IMAX 국내 개봉까지 최초로 확정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리즈와의 차별화와 완성도를 엿보게 하는 ‘스파이럴’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오는 5월 12일 한국 최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