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조인숙 기자] 스포츠 선수의 기념품을 블록체인 기술 위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비트베리 파이낸스’는 전문 스포츠 마케팅 에이전시 ‘스포츠인텔리젼트 그룹’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미일 통산 436세이브(6월 14일 기준)를 달성한 한국 프로야구의 전설,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선수의 기록 달성 상품을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NFT(Non 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화 한다고 16일 밝혔다.

KBO의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인 오승환의 프로 커리어에서 상징적인 순간들을 함께한 배트, 기록구, 글러브 등이 NFT에 담길 예정이다. 비트베리 파이낸스는 “이렇게 실체가 있는 오승환 선수의 상품을 NFT 토큰화 함으로써, 한국시장에서 아직은 생소하다 평가 받는 NFT 상품을 NFT에 낯선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번 오승환 선수 관련 NFT 토큰은 비트베리 파이낸스의 소다(SODA) 네트워크 안에서 영구히 보관될 것이며, 실물 상품은 소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몬스터큐브 사옥 1층 전시관에서 언제든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NFT 토큰을 통해 단 하나만 존재하는 오승환 선수의 기념품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유하고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선보인다는 비트베리 파이낸스 유재범 의장의 철학이 돋보인다.

비트베리 파이낸스 유재범 의장은 “전세계적으로 대체불가 토큰인 NFT 기술은 예술계 쪽으로 빠르게 확산, 대중화 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미 해외에서는 미국 프로레슬링 WWE의 전설적인 레슬러 ‘언더테이커’의 NFT 토큰화와 같은 사례를 볼수 있는데, 경매 참여자들은 언더테이커로부터의 개인화된 비디오 메시지와 우승자의 이름을 새긴 개인화된 WWE 챔피온쉽 타이틀 벨트를 NFT를 통해 소유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금번 오승환 선수의 NFT 토큰화는 대중에게 친숙한 프로야구 선수의 물품을 통해 일반 대중들 시선에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블록체인 기술의 이해를 돕고, 코로나로 인해 가까이서 호흡할 수 없던 오승환 선수의 역동적인 투구 폼과 기록 등을 블록체인 네트워크 안에서 즐길 수 있게 되기에, 많은 프로야구팬들이 관심을 가질 거라 전망한다”며, 그는 “이후로도 다양한 예술 작품들, 스타의 애장품 역시 NFT화 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세상과 세상을 연결한다는 당사의 철학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오승환 선수 기념품을 담은 NFT플랫폼에는 비트베리 파이낸스에서 발행된 비트베리토큰인 BBR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비트베리 파이낸스 유재범 의장은 “비트베리가 가진 블록체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NFT플랫폼을 선보이게 될 것이며, 이더리움 외에 비트베리토큰 BBR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도록 하여 일반 대중들과 많은 스포츠 팬들에게도 접근성을 높이고 NFT 플랫폼의 대중화를 만들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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