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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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도시 잘츠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클래식 페스티벌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세계적 클래식 축제인 ‘2021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라이브 중계 상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매년 여름,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음악의 도시인 잘츠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클래식 페스티벌로 10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매년 오페라, 연극, 콘서트 등 세계 최고의 연주자와 프로덕션이 모여 높은 인기를 자랑할 뿐 아니라, 그를 통해 매해 음악계의 판도를 가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먼저 오는 8월 8일에는 ‘빈 필하모닉 & 안드리스 넬슨스 콘서트’(러닝타임 약 120분)가 생중계된다. 세계적인 지휘자 안드리스 넬슨스의 지휘 아래 빈 필하모닉이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제3번을 연주한다.

이어서, 15일에 생중계 상영되는 ‘빈 필하모닉 & 리카르도 무티 콘서트’(러닝타임 약 110분)에서는 80세의 세계적인 거장 리카르도 무티가 작년이었던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지휘 경력 처음으로 베토벤 장엄미사를 공연한다.

마지막으로, 22일에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인터미션 포함, 러닝타임 약 210분)가 상영된다. ‘돈 조반니’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공연된 최초의 오페라로 올해에는 페스티벌 100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태어난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명성 있는 연출가 로메오 카스텔루치와 파격적인 행보의 젊은 지휘자 테오도르 쿠렌치스가 함께 명작의 가치를 선보인다.

이번 ‘2021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지난해 팬데믹의 영향으로 100주년 무대에 함께하지 못했던 주요 작품을 선보이며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 메가박스 9개 지점(코엑스, 센트럴, 목동, 성수, 킨텍스, 분당, 하남스타필드, 대구신세계, 해운대(장산))에서 상영되며, 현장 및 온라인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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