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일, 김규리, 백성현(사진 왼쪽부터).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강신일, 김규리, 백성현(사진 왼쪽부터).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 1980년 5월 광주 배경...짜장면 맛집 가족 3대의 이야기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영화 ‘화평반점’(가제)이 강신일, 김규리, 백성현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26일 크랭크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화평반점’은 1980년 5월 광주 한 가운데, 가족 3대의 희망이 담긴 삶의 터전 화평반점에 찾아온 폭풍 같은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블랙머니’, ‘판도라’의 강신일이 맡은 철수네 할아버지는 힘겹게 모은 돈으로 개업한 중국집으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자 하는 인물이다. ‘미인도’, ‘풍산개’, ‘또 하나의 약속’ 등 작품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여 온 김규리는 철수 엄마 역을 맡았다. 철수 엄마는 화평반점의 며느리이자 모종의 이유로 도망 중인 남편의 빈 자리를 대신해 가족들을 세심히 돌보는 인물이다.

여기에 ‘구르믈 벗어난 달처럼’의 백성현이 도망 중인 형을 대신해 아버지와 함께 화평반점을 꾸려 가면서 느닷없이 닥친 변화 속에서도 가족들로부터 인정을 받으려 하는 인물인 삼촌 역을 연기한다.

연출을 맡은 강승용 감독은 ‘안시성’, ‘강남 1970’, ‘왕의 남자’, ‘실미도’ 등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다양한 작품의 미술을 담당하며 뛰어난 감각과 섬세함을 보여준 바 있다.

‘화평반점’은 ‘택시운전사’, ‘26년’, ‘화려한 휴가’를 비롯해 수차례 영화화된 적 있는 1980년 5월 광주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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