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광주전남 SRF 열병합발전소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광주전남 SRF 열병합발전소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

[SRT(에스알 타임스) 이두열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광주전남 고형연료제품(SRF) 열병합발전소 사용연료로써 장성 야적장에 보관 중인 SRF 품질검사와 관련해 주민참관에 대한 입장을 27일 밝혔다.

한난은 발전소 가동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시민참여 환경영향조사'를 시행했고, 현재도 발전소 운영상황을 굴뚝자동측정기기(TMS, Tele-monitoring System)로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이어 한난은 환경부 주민참관 지침을 무시하고 SRF 품질검사를 강행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품질검사 수행 주체인 환경부 지침에 따라 시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한난은 이번 품질검사에 대한 국회, 국무총리실, 환경부의 수차례에 걸친 주민참관 협조 요청 관련 주민참관에 대한 법률적 근거가 없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한난은 나주시에 12만 나주시민 중 객관성과 전문성을 갖춘 시민이 선정되도록 수차례 요청했지만 나주시는 소송에 직·간접적으로 해당되는 관련인인 소위 나주 SRF 사용반대 공동대책위원회 구성원(11명)만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난 관계자는 “앞으로도 SRF 품질기준에 적합한 제품을 계획대로 반입해 품질 문제로 지역주민들의 오해가 없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나주시가 이번 사안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협력해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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