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의회 채우진 의원. ⓒ마포구의회
▲마포구의회 채우진 의원. ⓒ마포구의회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마포구의회는 채우진 의원이 지적한 부분에 대해 마포구가 경사진 주차장 고임목함 운영실태 개선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채 의원은 지난 제249회 서울특별시 마포구의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마포구의 '하준이법' 이행 실태를 꼬집었다. 당시 그는 하준이법 시행에도 고임목을 설치한 차량이 전무하며, 주차면과 고임목 보관함 위치가 멀어 이용이 어렵고 관리상태도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마포구는 경사진 주차장 관리를 강화하도록 했으며, 채 의원과 지속적인 회의를 거쳐 기존의 재래식 보관함을 대체할 새로운 형태의 고임목 보관함을 제작, 시범 설치했다. 

기존의 제설함과 유사한 디자인에서 가시성이 뛰어난 독특한 색상의 디자인으로 변경하고, 투명창을 설치해 고임목의 잔여수량을 알 수 있으며, 측면에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기재했다. 특히 상단부가 반원 형태로 제작, 오물투척이 어렵도록 했다.

마포구는 주민 여론을 확인해 추가 설치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