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 조감도. ⓒ금호건설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 조감도. ⓒ금호건설

- 최대 10년간 주거 안정 누릴 수 있어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전국 아파트 값이 크게 상승하며 임차인들의 주거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민간임대 아파트 분양에 눈길을 돌리는 청약자도 적지 않아 보인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민간임대 아파트는 최근 높은 청약경쟁률로 분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셋값 불안이 가중되면서 신규 전세시장 임대료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분양한 ‘안중역 지엔하임스테이’는 834가구 모집에 3일동안 총 23만8,804건이 접수되면서 경쟁률이 286대 1을 기록했다. 또 지난 3월에 선보인 '신아산 모아엘가 비스타2차'는 998가구 모집에 18만6,358건이 접수돼 평균 186.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민간임대 아파트에 청약자들이 몰린 이유는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가 가능하다는 점과 청약 조건이 비교적 까다롭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민간임대 아파트는 최대 10년간 주거가 가능하고 임대료 상승률이 2년간 5%로 제한된다. 또 청약통장과 주택소유 여부에 따른 청약 제한이 없다.

이 가운데 금호건설은 안성시 당왕동 121번지에 10년 민간임대아파트 ‘안성 금호어울림 더프라임’을 9월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240가구 규모다.

삼일건설은 충북 충주시 충주기업도시 F2-2블록에 ‘서충주신도시 삼일파라뷰 그랜드센트럴’을 8월 중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1,849가구로 조성된다. 이번 1차 분양에서는 919가구가 공급된다.

동일스위트는 8월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동 100-1번지 일원(옛 남한제지 부지)에 민간임대아파트인 '동일스위트 리버스카이 2단지'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8층, 6개동, 전용면적 77~84㎡, 총 655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옛 롯데마트 수지점 부지에 민간임대아파트 '수지구청역 롯데캐슬 하이브 엘'을 8월 분양한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266-4번지 외 2필지에 지하 3층~지상 36층, 4개 동, 전용면적 84㎡, 7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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