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포리아. ⓒ웨이브
▲유포리아. ⓒ웨이브

- 파격 소재와 감각적 비주얼…포스터와 예고편 공개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MZ 세대를 열광시킨 화제의 HBO 시리즈 ‘유포리아’가 오는 2일 웨이브를 통해 국내 공식 공개된다.

‘유포리아’는 SNS, 마약, 섹스, 폭력, 정체성, 트라우마 그리고 사랑과 우정까지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끊임없이 흔들리고, 부딪히고, 넘어지는 10대 고등학생들의 생생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8부작 시리즈다.

공개된 ‘유포리아’ 포스터 속 배우 젠데이아의 클로즈업 샷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몽환적인 보랏빛 조명 아래 초점 잃은 눈빛으로 눈물 흘리는 젠데이아. 불안과 강박 사이에서 매 순간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는 주인공 루 베넷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10대들의 혼란스럽고 복잡한 심리를 대변한다.

▲유포리아. ⓒ웨이브
▲유포리아. ⓒ웨이브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다양한 상황에 놓인 주인공들의 모습과 호평 가득한 리뷰가 교차돼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연거푸 세수를 하는 네이트(제이콥 엘로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몸을 살펴보는 캣(바비 페레이라), 루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음 짓는 줄스(헌터 샤퍼), 마지막으로 문을 두드리며 절규하는 루(젠데이아)와 함께 “언젠가 너는 결정해야 해. 네가 누구인지 그리고 네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라는 대사는 불완전한 시기를 치열하게 보내고 있는 이들의 상황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한편 ‘유포리아’는 “젠데이아의 깊이 있고 원초적인 연기가 빛난다”(TVGuide), “한계를 뛰어넘어 현실적이면서도 특별하게 다가온다”(The Hollywood REPORTER), “젠데이아는 특별하다”(IndieWire), “시각적인 즐거움과 놀라움”(Entertainment) 등 해외 매체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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