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문화] 8일 개봉작 ‘건파우더 밀크셰이크’·’리스펙트’ 外

- ‘상견니 대만판 13화’, ‘아리아’ 개봉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8일 개봉한 ‘건파우더 밀크셰이크’ (감독: 나봇 파푸샤도/배급: CJ ENM)는 샘과 그녀의 엄마 스칼렛 모녀 킬러 그리고 비밀스러운 도서관의 사서들이 조직에 맞서는 달콤한 복수를 그린 영화다.

개봉과 함께 카렌 길런과 안젤라 바셋, 양자경, 칼라 구기노의 개성이 넘치는 ‘밀크셰이크 레시피’ 영상이 공개됐다.

영화 속에서 맨몸은 물론 샷건, 기관총, 장도리, 쇠사슬 등 각종 무기를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액션을 선보이는 이들이 ‘건파우더 밀크셰이크’를 만드는 데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것은 바로 ‘싸움 기술’과 ‘치명적인 무기’다.

여기에 ‘직감’과 ‘유머 감각’은 ‘건파우더 밀크셰이크’의 달콤한 맛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쫄깃한 액션과 유머의 티키타카로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바로 작품의 매력이다. 특히 다섯 명의 ‘킬러즈’ 동료들은 레시피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요소다. 여기에 ‘죽여주는 의상’, ‘용기’와 ‘겸손’, ‘초콜릿’과 ‘고춧가루’ 등도 추가됐다.

◆’리스펙트’ (감독: 리슬 타미/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

‘소울의 여왕’으로 불린 전설의 보컬리스트 아레사 프랭클린의 빛나는 무대와 삶을 그린 영화 ‘리스펙트’도 같은 날 개봉했다. 이 작품은 ‘아레사 프랭클린’의 일대기를 담은 영화인 동시에 제니퍼 허드슨의 목소리로 완성된 환상적인 명곡들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최고의 공연을 담는다.

‘리스펙트’는 ‘아레사 프랭클린’의 유년 시절부터 대중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신인 가수를 거쳐 자신이 부르고 싶은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된 여왕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녀의 발자취를 차근차근 훑어 나간다.

특히 어린 시절 엄마를 여읜 충격과 10대에 미혼모가 되었던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 가수로 성공한 뒤에도 흑인 인권 운동에 힘을 보태는 모습 등은 화려한 스타로서의 삶 이면에 한 인간으로서 또 한 여자로서 그녀가 지나온 쉽지만은 않았던 시간들을 조명한다.

‘아레사 프랭클린’으로 분한 제니퍼 허드슨은 보잘 것 없던 신인 가수부터 화려한 디바의 모습까지 총 85벌의 룩을 소화하며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 ‘상견니 대만판 13화’ (감독: 황천인/수입·배급: 오드)

메가 히트 드라마 ‘상견니’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상견니 대만판 13화’는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 왕취안성을 잊지 못한 주인공 황위쉬안이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 해 그와 똑닮은 남학생 리쯔웨이를 만나 벌어지는 아시아 메가 히트 타임슬립 로맨스다.

대만 방영 버전(13부작)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대형 스크린 극장에서 개봉하는 만큼 더욱 깊은 여운과 몰입을 선사한다. 작품을 상영하는 메가박스 전 지점에서는 ‘상견니’의 타임슬립 포스터(A3)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2주차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할인된 금액인 8,000 원으로 ‘상견니’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 티켓 할인 이벤트도 이어진다.

◆ ’아리아: 더 크레푸스콜로’ (감독·각본: 사토 준이치/수입·배급 얼리버드픽쳐스)

‘아리아’의 세계관을 이어가며 또 한 번의 기적을 그릴 ‘아리아: 더 크레푸스콜로’가 개봉과 더불어, 이보다 앞서 만들어진 ‘아리아’의 첫 영화 시리즈 ‘아리아: 디 아베니레’도 스페셜 개봉했다. ‘아리아’는 물의 행성 아쿠아의 네오 베네치아에서 수상 안내원 ‘운디네’의 삶을 살아가는 소녀들의 일상 속 기적을 그린 SF 치유 판타지다.

제목에 ‘황혼’이라는 뜻을 담은 ‘아리아: 더 크레푸스콜로’는 ‘오렌지 플래닛’의 운디네인 아테나와 아리스의 만남부터 화해와 재회까지 일련의 과정을 아름답게 그린 작품이다.

‘아리아: 더 크레푸스콜로’의 개봉을 기념해 스페셜 개봉하는 ‘아리아: 디 아베니레’는 CGV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대전, 서면, 광주터미널 등 5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