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싸이더스
▲좋은 사람. ⓒ싸이더스

- 김태훈 주연 웰메이드 서스펜스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2관왕에 빛나는 ‘좋은 사람’이 9일 개봉과 함께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먼저 ‘좋은 사람’의 관람 포인트는 선악이 공존하는 얼굴, 신뢰감 있는 연기의 김태훈의 열연을 꼽을 수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6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김태훈이 모든 상황에서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고등학교 교사 경석 역을 맡았다.

▲좋은 사람. ⓒ싸이더스
▲좋은 사람. ⓒ싸이더스

반에서 생긴 지갑 도난 사건을 시작으로 딸에게 생긴 교통사고까지 자신의 반 학생 세익이 범인으로 지목된 상황에서 의심과 믿음 사이에 갇혀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경석 캐릭터를 섬세한 감정 연기로 선보인다.

모든 상황에서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경석 앞에 도난 사건, 딸의 교통사고의 범인으로 제자 세익이 지목되며 믿음과 의심, 거짓과 진실 앞에 혼란을 겪게 되는 모습을 탄탄한 내러티브로 담아낸 스토리도 관람포인트다. 이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아트하우스상과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을 차지했다.

▲좋은 사람. ⓒ싸이더스
▲좋은 사람. ⓒ싸이더스

마지막 관람포인트는 “누가 좋은 사람이고, 누가 나쁜 사람인가?”라는 보통의 질문을 담은 깊은 여운을 선사하는 영화의 메시지다.

연출을 맡은 정욱 감독은 “가려진 진실 앞에 놓인 연약한 한 인간의 딜레마를 담고 싶었다. 그 딜레마 안에서 좋은 사람이기 위해 내린 차선의 선택들이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오는지 지켜보고 싶었다. 그 나비효과를 통해 좋은 사람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가능한 일인지 질문하고 싶다”고 영화가 담은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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