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방석현 기자] 이번주 산업계에선 세계 최대 규모 통신산업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 삼성전자를 비롯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이 참가를 알리며 행사 간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지 공개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9회 연속 동결했습니다. 지난해 2·4·5·7·8·10·11월, 그리고 올해 1월에 이어 이달까지 9회 연속 동결입니다. 미국(5.25~5.50%)과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2%포인트가 유지됐습니다. 한은 금통위는 물가상승률 둔화추세가 명확한 수치로 유지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기조를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가계부채 증가 추이, 주요국의 통화정책 운용 등의 변수도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20년 만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수도권을 제외한 6개 광역시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대폭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개발이 불가능했던 환경평가 1·2등급 지역이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국가나 지역 전략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옵니다. 다만 일각에선 대규모 그린벨트 해제로 인한 난개발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갤럭시S24 체험관. ⓒ삼성전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갤럭시S24 체험관. ⓒ삼성전자

이통 3사 CEO MWC 총출동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오는 26~29일 나흘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 참가해 혁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MWC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로 미래와 현재의 잠재력 실현을 우선으로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0여개국 2,400여개 회사가 AI를 포함해 6G·사물인터넷·로봇 등 신기술을 소개한다. 국내 통신 3사도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MWC에 총출동한다.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Plaza de Catalunya)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의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Galaxy Experience Space)'를 오픈했다.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I의 혁신을 소개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은 금통위, 9회 연속 금리 동결…“장기간 긴축유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9회 연속 동결했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물가상승률 둔화추세가 명확한 수치로 유지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기조를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가계부채 증가 추이, 주요국의 통화정책 운용 등의 변수도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2일 한은 금통위는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현행 3.50%로 유지키로 했다. 지난 2·4·5·7·8·10·11월, 그리고 올해 1월에 이어 이달까지 9회 연속 동결이다. 미국(5.25~5.50%)과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2%포인트가 유지됐다. 금통위의 이번 결정은 물가상승률과 가계부채, 주요국의 통화정책 운용 방향성 등을 고려한 것이다. 금통위는 “주요국의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지만 목표수준으로 안정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국제유가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흐름, 주요국의 통화정책 운용 및 파급효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 등에 영향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봤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SBS 뉴스화면 캡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SBS 뉴스화면 캡쳐

20년만에 그린벨트 대폭 해제…'기대반 우려반'

정부가 20년 만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수도권을 제외한 6개 광역시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대폭 해제한다. 그간 개발이 불가능했던 환경평가 1·2등급 지역이 그린벨트가 해제되면 국가나 지역 전략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선 대규모 그린벨트 해제로 인한 난개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앞서 그린벨트 규제 완화는 박근혜 정부 시절 2015년 5월 이후 8년 9개월 만이며 7개 중소도시권(춘천·청주·전주·여수·제주·진주·통영)의 그린벨트를 해제했던 2001~2003년 이후 약 20년 만에 나온 가장 큰 규모의 그린벨트 해제 발표다. 21일 윤석열 대통령은 울산에서 진행된 13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대대적인 그린벨트 해제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번 민생토론회가 진행된 울산은 전체 행정구역의 4분의 1이 그린벨트로 묶여 개발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 목소리가 높았던 지역이다. 그린벨트 해제가 가능해진 지역은 ▲부산 ▲울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창원 등 6개 권역이다. 전국 그린벨트는 국토 3.8%인 3,793㎢ 규모이며 이 중 비수도권 그린벨트가 60%(2,428㎢)로 절반 이상이다. 여의도 면적(윤중로 제방 안쪽 기준)인 2.9㎢의 837배에 달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울산에서 ‘다시 대한민국!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열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울산에서 ‘다시 대한민국! 울산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열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통령실

농심, 먹태깡 후속 감자칩 5주 만에 420만봉 판매

농심이 먹태깡을 응용해 올해 1월 출시한 신제품 2종이 호응을 얻고 있다. 농심의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은 출시 5주 만에 420만봉 판매를 돌파하며 먹태깡 초기 판매량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먹태깡큰사발면도 4주 만에 230만개가 판매되면서, 농심이 최근 1년간 출시한 용기면 중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번 신제품 2종의 모티브가 된 스낵 먹태깡은 지난해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500만개를 넘어서며 ‘어른용 안주스낵’ 시장을 새롭게 연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먹태깡큰사발면과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의 흥행비결은 먹태깡 브랜드를 활용해 호기심을 유발하면서, 라면과 감자칩 특성에 맞춰 먹태깡을 성공적으로 접목한 점이 꼽힌다. 농심은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먹태 기획세트를 운영하고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먹태 제품의 특성을 살려 유명 호프집과 연계한 홍보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먹태깡큰사발면·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 ⓒ농심
▲먹태깡큰사발면·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 ⓒ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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